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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바다,산
  •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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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그 섬(La DigueIsland)

시간도 멈췄다 가는 곳






라 디그 섬은 세이셸에서 네 번째 큰 섬으로, 마헤에서 50km, 프랄린 동쪽에서 4km 떨어져 있는 화강암 섬이다. 길이 6km, 3km, 면적 10㎢의 작은 섬에 2100여 명이 살고 있으며, 높이 333m의 산이 자리 잡고 있다. 라 디그 섬은 세이셸에 있는 41개의 크고 작은 화강암 섬 가운데 가장 변화무쌍한 해변을 자랑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앙스 수스 다정(Anse Sourse d’Argent)은 세이셸을 대표하는 가장 포토제닉한 해변이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명소 중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라 디그 섬에는 공항이 없다. 헬리콥터로 이동할 수 있지만, 프랄린 섬에서 보트로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걷거나 산악자전거를 타고 오를 수 있는 333m 높이의 라 디그 산에서 에메랄드빛 바다와 화강암 기암괴석이 이루는 경관을 내려다보면 우리가 상상하던 천국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시간을 과거로 되돌린 듯한 라 디그 섬에서는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과거로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늘날에도 이 섬의 주요 교통수단은 자전거와 우마차이다. 자동차가 있긴 하지만 10대도 안 된다. 라 디그 섬을 둘러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이다. 섬이 작아서 자전거로 돌아도 2~3시간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따스한 햇살과 짙푸른 야자수 아래를 달리다 보면 곱디고운 백사장과 대비를 이루는 기암괴석이 지구 어디에도 없는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바닷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페달을 밟다 보면 자전거 높이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풍경들이 선물처럼 스쳐 지나간다. 이 밖에도 크레올 전통 방식의 코코넛 가공 공장, 바닐라 농장 등이 여행객의 이목을 끈다. 세이셸 정부는 라 디그 섬을 세계 최고의 에코 아일랜드로 변화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모든 전력 생산을 태양열 에너지로 대체하고, 오염되지 않은 순수 생태 섬으로 만드는 계획을 실행중이다.



- 라디그 섬의 볼거리 -



<자이언트거북의 서식지>


유니온 이스테이트(L’Union Estate)


Location 라 디그 섬 남서쪽 해안

Access 선착장에서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도보 25, 자전거로 10분 소요

Web www.ladigue.sc


영화 <엠마뉴엘>의 촬영지로 유명한 유니온 이스테이트는 식민지시대 플랜테이션 하우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세이셸 전 대통령의 별장으로, 토니 블레어 총리가 초대되어 묵기도 했다. 지금은 관광 유적지 역할을 하고 있다. 유니온 이스테이트는 멸종 보호 동물로 지정된 알다브라 자이언트육지거북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알다브라 자이언트육지거북은 짧게는 100, 길게는 300년까지 산다. 현재 최고령은 버드 아일랜드에 사는 에스메랄다로 242살이나 된다. 또 다 자란 거북은 200~300kg으로 엄청난 몸무게를 자랑한다. 또한 세이셸의 옛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연자방아와 유사한 모습으로 소가 끄는 방아에서 코코넛 기름을 짜는 모습을 비롯해 세계적인 품질의 바닐라 농장등을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포토제닉한 해변>


앙스 수스 다정(Anse Sourse d’Argent)


Location 라 디그 섬 남서쪽 해변

Access 유니온 이스테이트 앞 해변

Web www.ladigue.sc


세계에서 유일하게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해변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앙스 수스 다정. 햇빛의 각도에 따라 핑크와 회색을 오가는 거대한 화강암은 그간 보아 왔던 바다와는 전혀 다른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BBC가 선정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유명하다.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감동을 넘어 이런곳이 지구상에 남아 있다는 데에 대한 감사로 이어진다. 태곳적부터 있었을 법한 화강암 바위와 야자수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해변은 지구가 아닌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하다. 앙스 수스 다정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자전거 여행이다. 자전거로 천천히 둘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잠깐 쉬며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라 디그 섬에는 앙스 수스 다정 외에도 가 볼만한 해변이 몇 군데 있다. 그 가운데 4곳을 소개한다.


그랑 앙스(Grand Anse)

서쪽 항구에서 동쪽 길로 차를 타고 약 15분을 달리면 나타나는 그랑 앙스. 해변 양쪽으로 우뚝우뚝 솟아난 듯 기묘한 자태를 지닌 화강암들이 인상적이다. 앙스 수스 다정에 비해 기암괴석은 적은 편이지만, 한적하여 무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1년의 반은 파도가 높아 서핑을 할 수 있고, 나머지 반은 호수같이 잔잔하다.


프티드 앙스(Petite Anse)

서쪽항구에서 동쪽 길을 차로 15분 정도, 자전거로 30분 정도 달리면 동쪽 길 끝에 나타나는 아름답고, 한적한 해변. 그랑 앙스에서 해변을 따라 걸어갈 수 도 있다.


앙스 세베르(Anse Severe)

선착장에서 라 디그 섬에서 가장 좋은 리조트인 르 도맨 드 로랑주레 리조트를 지나 북쪽에 위치해 있다. 앙스 세베르 해안은 특히 아름답다. 해변을 거닐다 보면 분홍색 모래가 펼쳐져 있는 핑크 비치를 만날 수 있다. 붉은빛을 내는 산호가 파도에 부서지면서 모래와 섞여 연분홍빛을 발한다. 참고로 이곳은 라 디그에서 스노클링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갈 때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낭만적이다.


앙스 파타테(Anse Patates)

라 디그 섬의 북쪽 맨 끝에 있는 해변. 라 디그 섬에서 바다 빛깔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해변을 바라보며 즐기는 파타트란 빌리지(Patatran Village 호텔 내 레스토랑의 크레올식 점심 뷔페도 추천할 만 하다.


<희귀 새 세이셸별삼광조의 천국>


뵈브 자연보호구역(Veuve Reserve)


Location 라 디그 섬 서쪽

Access 라 디그섬 선착장에서 남쪽 방향으로 도보 3분 소요.

Open ~금요일 08:00~16:00(, 일요일은 별도 요청 시에만 오픈)

Tel 248 2783114   Web www.ladigue.sc


뵈브 자연보호구역은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곳이자 세계 희귀 조류인 세이셸별삼광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뵈브는 세이셸별삼광조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으로, 이곳이 세이셸별삼광조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세이셸별삼광조는 별삼광조 중에서도 희귀종에 속한다. 종 보존 프로젝트로 증가 추세에 있기는 하나 현재 100여 마리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 길이는 20츠 정도이고, 수컷은 암컷보다 눈에 띄게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암컷의 꼬리는 16~18cm인데 반해 수컷의 꼬리는 30여츠에 이른다. 세이셸별삼광조는 색깔에서도 암컷과 수컷이 차이가 있다. 수컷은 전반적으로 검푸른 빛을 띠는데 반해 암컷은 날개와 꼬리를 포함한 윗부분은 적갈색이고, 몸 아래쪽은 창백한 하얀색, 얼굴 쪽 피부와 부리, 다리는 푸른색이다. 뵈브 자연보호구역은 바다거북이 알을 낳는 진풍경을 직접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해변 안쪽의 무성한 열대 숲은 라 디그 섬에서도 손꼽히는 트레일 코스이다. 뵈브 자연보호구역은 뵈브 인포메이션 센터(Veuve Information Center)에 사전 예약을 한 후 입장할 수 있으며, 원하면 가이드와 함께하는 탐조 투어와 하이킹도 할 수 있다. 자연보호구역 내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세이셸 알다브라거북과 스위플렛(Swiflet)이라 불리는 또 다른 희귀 새도 서식하고 있다.


라 디그 섬 번화가(선착장 주변)의 공예품 & 상점 거리


라 디그 섬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오른쪽에 세이셸관광청이 운영하는 관광정보 사무소가 있다. 라 디그 섬 토박이인 관광청 직원에게 섬의 지도와 관광정보 등 세세한 것을 알아볼 수 있다. 라 디그 섬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표적인 토속품과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관광정보 사무소를 나오면 T자 형태의 길과 마주하게 되는데, 관광 사무소 바로 건너편이 프랄린 섬과 라디그 섬을 운항하는 인터아일랜드 페리 회사(Interisland Ferry Lted.)사무소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길 양 옆을 따라 공예품과 기념품 상점이 이어진다. 가게마다 서로 다른 특색 있는 물품을 판매하는데, 나무나 코코넛 허스크(Coconut husk, 속껍질), 조개껍질 등 자연적인 소재로 만든 아이템들이 이색적이다.


환상적인 자전거 여행 코스


라 디그 섬의 도로는 선착장을 기준으로 북쪽 해안도로와 남쪽 해안도로, 그리고 내륙을 통하여 남쪽 끝의 그랑 앙스 해변으로 이어지는 3rto의 도로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가장 먼저 돌아볼 곳은 선착장에서 라 디그 섬 로지 방향으로 남서쪽 해안을 따라 앙스 수스 다정 해변이 있는 유니온 이스테이트를 돌아보는 것이다(거리 1.7km).<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해변이 바로 이곳에 있다. 이와 더불어 유니온 이스테이트를 돌아보고 나서 섬의 동쪽 방향으로 들어서서 꺾으면 그랑 앙스 해변으로 이어진다. 또 다른 대표적인 코스는 선착장에서 섬 북쪽 해변을 돌아 앙스 푸르미(Anse Fourmis)까지 가는 코스이다. 라 디그 섬에서 바닷물 색이 가장 아름다운 앙스 파타테를 경유하는 해안 코스로, 중간중간 해수욕도 즐기고 길가에 있는 바나 레스토랑에서 시원한 칵테일을 즐기면서 가도 좋다.


자동차, 자전거, 택시 이용하는 법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라 디그 섬에서는 자동차 대수를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가장 대표적인 교통수단은 자전거이며, 리조트나 선착장 옆 자전거 대여소에서 유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여행하는 경우, 섬을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를 추천한다. 좀 더 안락함을 추구한다면 관광택시를 이용하는게 좋다.


<자동차> 관광객을 위한 픽업트럭 모양의 택시가 4대 있다. 차량 앞부분에는 운전석이 있고, 뒤쪽에는 서로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는데 12명까지 승차할 수 있다. 택시는 운전기사가 섬 곳곳을 안내해 줄 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앚아 섬을 돌아볼 수 있다. 하지만 섬이 작아 1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다. 택시는 세이셸관광청 관광정보사무소를 통해 예약할 수도 있고, 현지 여행사의 데이트워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도 있다. 특히 단체인 경우 미리 신청하는 게 좋은데, 대게 현지 여행사의 데이투어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된다.


<자전거> 선착장 부근 자전거 대여소나 리조트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르 도맨 드 로랑주레를 비롯한 몇몇 리조트는 투숙객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 자전거 대여로는 하루 15유로 정도이다.


<택시(우마차)>라 디그의 택시라 불리는 우마차. TAXI 000 등의 형식으로 번호판도 달려 있다. 시간도 멈춘 듯한 섬답게 교통수단으로 쓰이는 것이 소가 끄는 지붕 있는 사륜마차다. 좌석은 옆방향으로 서로 마주보는 형식이며, 8명까지 탑승핡 수 있다. 선착장에서 리조트로 갈 때 이용하거나 리조트에서 해변으로 갈 때, 섬 전체를 유람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편도 110유로 정도이다. 허니무너 결혼식이나 커플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예약할 수 있다. 마차에는 꽃 장식을 하고, 기타로 세레나데를 연주하는 사람을 고용할 수도 있다.